코스피와 코스닥이 전날 보다 오르며 24일 장을 마쳤다. /그래픽=강지호 기자


900포인트 넘게 폭락하며 '검은 화요일'을 겪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8400선에서 마감됐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7.18포인트(3.26%) 오른 8471.0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9.99% 급락하며 역대 최악의 폭락장을 기록했던 코스피는 하루 뒤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반등 장을 이끈 것은 개인과 기관 투자자다. 개인은 2조6299억원, 기관은 1조9116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4조6552억원을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SK스퀘어(-1.80%), 삼성전기(-1.31%), 현대차(-0.39%)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보통주)가 9.84% 급등하며 SK하이닉스를 제시고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7.79포인트(2.00%) 오른 909.3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7.94% 급락했던 코스닥도 기관의 매수에 9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3167억원, 외국인은 321억원을 팔았다. 반면 기관은 홀로 3346억원을 사들이며 하방을 방어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주성엔지니어링(-0.98%)을 제외하고 일제히 올랐다. 시가총액 1위인 알테오젠은 11.56% 뛰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원 오른 1541.8원에 마감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 부장은 "국내 증시는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됐다"며 "특히 삼성전자는 9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고 재차 시가총액 1위를 탈환하며 SK하이닉스와 격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