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편집자주
'동행미디어 시대' 증권 기자들이 뉴욕 증시의 방향성과 주요 변수, 투자 심리를 함께 분석합니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반도체주 조정으로 혼조 마감했다. 하지만 장 마감 직후 마이크론이 호실적을 발표하자 시간 외에서 급등세다.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크게 뛰었고 다음 분기 전망도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자 반도체주 전반이 애프터마켓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2.06포인트(0.35%) 상승한 5만1848.90에 장을 마쳤다. S&P500은 7.24포인트(0.10%) 하락한 7358.22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나스닥 종합은 110.40포인트(0.43%) 하락한 2만5476.64에 장을 종료했다.
전날에 이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조정이 이어지며 3대 지수는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마이크론은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1048.51달러에 장을 마쳤고 샌디스크 또한 2.50% 하락한 1914.4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0.54% 하락했으며 AMD는 0.15%, 마이크로소프트는 2.27%, 메타는 0.78% 하락하는 등 기술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0.18% 하락한 1만3458.19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전반적으로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였다. AI 투자 과열과 대형 기술주의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조정을 겪고 있다.
로이터는 최근 AI 인프라 투자가 차입을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과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체제에서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기술주 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항공 및 여행 관련주는 강세다. 중동 긴장 완화에 따라 유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날 유나이티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7.40% 급등한 130.54달러에 장을 마쳤고 아메리칸항공은 8.02%, 알래스카항공은 4.78%, 델타항공은 4.51% 상승하는 등 항공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장 종료 후 분위기가 반전됐다. 정규장 마감 직후 마이크론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사상 최대 규모 실적을 제시했다.
2026회계연도 3분기 마이크론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5.72% 급증한 414억5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기록한 93억100만달러 대비 4배 넘게 상승한 수치다. 직전 분기에 비해서도 74% 늘어났다. 주당순이익(EPS)은 25.11달러였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한다. 시장 전망치는 매출액은 351억달러였으며 EPS는 20.39달러였다. 회사가 전망했던 가이던스인 매출액 335억달러도 뛰어넘는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3분기 DRAM 매출과 NAND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으며 호실적을 이끌다는 평가다.
특히 다음 분기 실적 전망 역시 시장 기대를 뛰어넘었다. 마이크론은 4분기 매출액이 490억달러에서 51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봤다. 이는 월가가 전망한 432억달러를 크게 뛰어넘는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4배가 넘는다.
이에 마이크론은 시간 외 거래에서 크게 뛰었다. 한국시각으로 25일 오전 6시30분 기준 마이크론은 13.55% 상승한 1190.60달러에 거래된다. 주요 반도체 종목 역시 3% 내외 상승세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이동영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