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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실버 메달'을 처음으로 획득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로템은 26일 에코바디스의 2025년 ESG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실버 메달은 평가 대상 기업 가운데 상위 15%에 부여되며 회사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유지했던 브론즈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80여 개국 13만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ESG 성과를 평가하는 기관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환경, 노동·인권, 윤리, 공급망 등 4개 평가 항목 모두에서 지난해보다 개선된 평가를 받았다.
윤리 부문에서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투명경영위원회 운영과 윤리·준법 교육 100% 이수,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운영 등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회사는 지난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CP 등급 'AA(우수)'를 획득한 바 있다.
공급망 부문에서는 협력업체 ESG 평가와 친환경 부품 공급 협약 등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노력이, 노동·인권 부문에서는 이사회 중심의 안전보건관리 체계와 현장 안전교육 운영이 각각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한 재생에너지 활용과 제품별 환경영향 분석을 통한 온실가스 및 폐기물 감축 성과가 반영됐다.
현대로템은 앞으로 ESG 취약 분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국제 협약 가입과 대외 인증 확대 등을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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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황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