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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박용인이 '버터 없는 버터맥주'를 기획 및 판매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일 박용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항소심 판결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최근 3년 넘게 진행되던 버터 맥주 관련 소송이 마무리됐다. 먼저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꼈을 많은 분과 함께 걱정해준 멤버들, 그럼에도 응원해주는 팬분들, 그리고 매일 함께 울어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나는 이유는 오랫동안 마음속에 남아 있던 미안함과 쉽게 표현하지 못했던 고마움 때문인 것 같다"며 "2026년도 어느덧 절반이 지났다. 조금 더 정돈되고 솔직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박용인과 그가 대표로 있는 버추어컴퍼니는 2022년 6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편의점 등에서 맥주 4종을 판매하면서 원재료에 버터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SNS, 홍보 포스터에 버터를 사용한 것처럼 '버터맥주' 'BUTTER BEER' '버터베이스'로 광고한 혐의를 받는다.
1심 재판부는 지난 2월18일 박용인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버추어컴퍼니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은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한 뒤 "1심 구형량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용인 측은 항소하지 않았다.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동부지법 제3형사부(부장판사 오재성)는 박용인의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사건 항소심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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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기자
시대 강지원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