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컴퍼니가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에 투자사로 합류한다. /사진제공=에피소드컴퍼니


에피소드컴퍼니가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HOPE)'에 투자사로 합류한다.

2일 에피소드컴퍼니에 따르면 회사는 2026년 영화 투자 배급 시장에 진출한 상황에서 이번 호프 투자에 참여하며 투자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시장 진입 한 달만에 칸 영화제 초청작 투자를 성사시켰다.


호프는 제7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나홍진 감독의 신작이다. 비무장지대의 호포항을 무대로 정체불명의 존재를 쫓는 사람들이 마을을 지키기 위한 사투 끝에 온 우주의 비극과 마주하는 이야기다.

황정민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 등 국내외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월드 프리미어 공개 직후 해외 언론과 평단의 호평이 이어지며 개봉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호프는 이미 전 세계 200여개 국가 및 권역에 선판매됐다.


에피소드컴퍼니 관계자는 "장르와 규모를 가리지 않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IP(지식재산권) 부스터로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더하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피소드컴퍼니는 AI와 뉴테크 기반의 글로벌 IP 콘텐츠 기업이다. 2019년 코스닥에 상장됐고 2026년 초 회사명을 캐리소프트에서 에피소드컴퍼니로 바꿨다.


IP와 커머스, 셀럽, 마케팅, 유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스토리 유니버스를 확장하는 'IP 부스터' 전략을 선보이며 이를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 전 영역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피소드컴퍼니는 오후 2시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51% 상승한 2550원에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