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이강인이 24일(현지 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기에서 1-0으로 패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겪은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이 "아쉬운 결과를 잊지 않고 더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지난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월드컵은 선수로서 많은 것을 찬찬히 돌아보게 만든 대회였다"며 "기대에 만족스러운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간 동료와 코칭스태프, 지원 스태프, 의료진을 비롯한 많은 분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다. 그 시간에 걸맞은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저 또한 아쉽다"고 전했다.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끈 축구대표팀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0-1로 패했다. 최종 결과 34위에 그치며 32강 진출에도 실패했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도움 1개를 기록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선정 조별리그 베스트11에 포함되는 등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 가장 먼저 가져야 하는 것은 아쉬운 마음보다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저 역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고, 제 몫을 더 잘 해냈어야 했다"고 했다.

이어 "대표팀으로 받는 사랑과 응원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기에, 결국 경기장에서 보여드리는 모습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이번 결과를 잊지 않고 더 성장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