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문화관광재단 '빛에 머문 기억' 포스터./사진제공=경북 청송군



청송문화관광재단이 2026 작은미술관 조성·운영 지원사업의 첫 번째 전시로 청송백자 사진연출전 '빛에 머문 기억'을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남관생활문화센터 작은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청송군 등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청송을 대표하는 문화자산인 청송백자를 사진이라는 예술 매체를 통해 새롭게 조명하고 지역 문화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빛에 머문 기억'은 청송백자의 완성된 작품은 물론 흙을 빚고 유약을 바르며 가마의 불을 기다리는 제작 과정, 장인의 손길, 청송백자전수관의 풍경 등을 사진 작품으로 담아냈다. 이를 통해 청송백자가 지닌 시간성과 장소성, 전통을 이어가는 장인의 노력과 가치를 감각적으로 전달한다.


관람객들은 사진 속 빛과 질감, 공간의 분위기를 통해 청송백자의 맑고 절제된 미감은 물론 청송만의 고유한 정서를 함께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2026 작은미술관 조성과 운영 지원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첫 전시이기도 하다. 이 사업은 지역의 유휴공간과 생활문화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송문화관광재단은 남관생활문화센터 1층 전시공간을 작은미술관으로 운영하며 지역 문화자원과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전시가 지역 주민들에게는 청송백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객들에게는 청송을 기억할 수 있는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청송백자는 청송의 흙과 물, 불, 그리고 장인의 손길이 오랜 시간 함께 빚어낸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청송백자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남관생활문화센터 작은미술관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