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탈락에 대해 인터뷰했다. 사진은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패배 후 눈물을 보인 호날두의 모습. /로이터=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탈락 후 "내게 2016 유로 우승은 월드컵과 맞먹는 가치"라고 밝혔다.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월드컵 16강전을 치렀다. 이날 포르투갈은 스페인에 0-1로 패했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날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나는 내일도 오늘 일어났던 것처럼 떳떳한 마음으로 일어날 것"이라며 "난 대표팀에서 23년 동안 뛰며 우승 트로피 3개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있기 전까지 포르투갈은 아무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했다. 그중 유로 우승이 가장 중요했다"며 "솔직히 내게 2016 유로 우승은 월드컵과 맞먹는 가치"라고 전했다.

포르투갈은 2016년 진행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1-0으로 이기고 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아울러 호날두는 지난 6일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월드컵 출전 은퇴를 선언한 것에 대해 "욱하는 마음으로 결정하진 않는다"며 "지금은 내가 계속 뛸지 안 뛸지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