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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 공공생리대인 '코리요 생리대'가 지역 내 공공화장실 68개소에 전격 배치됐다.
화성시는 8일 관내 공공시설 68개소에 '코리요 생리대' 비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시비 100%인 8790만원이 투입됐으며, 총 16만4000개의 생리대가 공공화장실 등에 배치됐다.
비치 대상은 시민 접근성이 높은 생활밀착 시설 중심이다. 남양·태안·병점도서관 등 공공도서관을 비롯해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가족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동탄복합문화센터 등 문화·복지시설과 시청, 4개 구청, 2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까지 포함돼 촘촘한 생활권 배치를 적용했다.
제품 설계 역시 품질과 이용 경험을 함께 고려했다.
피부 자극 최소화를 위해 유기농 순면 커버를 적용한 중형 생리대로 제작했으며 보관 과정에서 습기로 인한 변질을 막기 위해 1개씩 각각 개별 포장했다
여기에 시 대표 캐릭터 '코리요'를 활용한 디자인을 적용해 공공제품 이용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낮추고 친숙도를 높였다.
시는 이달 한달 간 시설별 사용량과 이용 현황을 분석, 비치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공공생리대는 생리용품을 화장실에 비치하는 사업이 아니라 시민의 기본적인 건강권을 공공이 함께 책임지는 생활밀착형 정책"이라며 "그동안 개인의 몫으로 여겨졌던 영역까지 행정의 책임을 넓혀 시민의 일상을 더욱 촘촘하게 살피는 것이 화성형 기본사회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코리요 생리대' 사업은 지난 1월20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생리대 가격 부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지시한 후 정 시장이 바로 현장대응에 나서면서 실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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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고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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