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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대해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8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위해 튀르키예 앙카라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의 양자 회담 중 이란 종전 양해각서(MOU)가 끝났는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은 쓰레기고 병든 사람들이다. 사악한 사람들이며 핵무기가 있다면 사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들과 상대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비판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지난 7일 이란산 원유와 석유화학 제품 생산·판매·운송을 허용했던 '일반면허 X(General License X)'를 폐기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조치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상업용 선박 피격 사건에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란산 원유 제재 면제 철회 후 이란 남부 지역 군사 시설을 대규모 공습했다. 미국은 이란 방공체계와 지휘통제망, 해안 레이더 시설, 대함미사일 관련 시설 등 80여 개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에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8일 이란 해군과 항공우주군이 주요 미군 시설 85곳을 대상으로 미사일과 드론을 활용한 합동 작전을 수행했다. IRGC 측은 공격 대상에 바레인 미 제5함대 기지와 쿠웨이트 알리 알살렘 공군기지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바레인은 미국이 중동 해역 작전을 담당하는 핵심 해군 전력인 미 제5함대 사령부가 위치한 국가다. IRGC는 이번 공격을 "미국의 휴전 합의 위반에 대한 초기 대응"이라며 추가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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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 미디어 시대 디지털뉴스룸 김인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