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치며 회복된 경기력을 뽐냈다. 사진은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자이언츠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 6회 2루타를 친 이정후의 모습. /로이터=뉴스1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서 6회초 대수비로 나가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린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8에서 0.309로 올랐다.


아울러 이정후는 내셔널리그 타율 부문에서 오토 로페스(0.345·마이애미 말린스), 루이스 아라에스(0.326·샌프란시스코), 닉 곤잘레스(0.310·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 이정후는 5회말 종료 후 빅토르 베리코토 대신 투입됐다. 우익수 수비를 맡은 그는 7회말 첫 타격 기회를 얻었다. 이정후는 2사 1루에서 노볼 2스트라이크 카운트에 몰렸으나 콜로라도 투수 TJ 슉의 낮은 체인지업을 공략해 원바운드로 오른쪽 펜스를 때리는 큰 타구를 날렸다. 이정후 시즌 21번째 2루타였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계속된 2사 2, 3루에서 드루 길버트가 내야 땅볼에 그쳐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2로 앞서던 8회말에 타선이 폭발해 윌리 아다메스가 2점 홈런 등으로 4점을 뽑았고 이정후도 한 번 더 타석에 섰다. 이정후는 2사 1루에서 다시 만난 슉의 높은 직구를 맞혔지만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홈런 2개 포함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콜로라도를 8-2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