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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 방배는 공간 설계뿐 아니라 서비스와 커뮤니티를 갖춘 하이엔드 주거 모델입니다.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입주민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디에이치 방배 현장 관계자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디에이치 방배' 최고층인 33층 스카이라운지에 들어서자 탁 트인 조망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통유리 너머로 관악산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프랑스 정원을 주제로 한 대형 벽화와 곳곳에 배치된 이탈리아 명품 가구는 고급 호텔 라운지를 연상시킨다. 공중에 떠 있는 박선기 작가의 설치미술은 신비로운 공간감을 연출했다.
현대건설이 오는 9월 현대건설 입주를 디에이치 방배를 지난 10일 언론에 처음 선보였다.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입주자 사전점검 행사에 앞서 입주민들이 누릴 문화·예술·교육 서비스를 선공개하는 자리다. 서초구 방배5구역을 재건축한 디에이치 방배는 지하 4층~지상 33층, 29개 동, 3064가구 대단지다.
스카이라운지를 내려와 단지 중앙으로 향하면 계곡을 형상화한 수경시설을 중심으로 조성된 'H 아트밸리'가 나타난다.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소리와 미디어 파사드,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이 어우러져 마치 야외 미술관을 걷는 듯했다. 산책로에는 메타세쿼이아와 살구나무 등 특화 수목이 심겨 있었다.
조경·커뮤니티·H 컬처클럽 차별화
눈길을 끈 것은 압도적인 커뮤니티 시설이다. 단지는 40석 규모의 프라이빗 리클라이너 영화관, 차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클럽하우스, 건강케어기기가 마련된 웰니스 라운지, 수영장, 약 6000권의 장서를 비치한 북카페, 정호영 셰프의 레시피로 중·석식이 제공되는 다이닝 라운지 등이 들어섰다. 가구당 커뮤니티 면적은 약 6.6㎡(2평)로 약 4.6㎡(1.4평) 수준인 '래미안 원베일리' 보다 넓다.디에이치 방배는 현대건설의 주거 서비스 플랫폼 'H 컬처클럽'이 적용됐다. 현대건설의 세대관리 서비스와 문화·예술·교육·건강·취미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입주민들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대백화점 문화센터가 운영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강좌를 단지 내에서 수강할 수 있다. 피트니스 프로그램, 북콘서트, 최신 영화 상영, 도슨트 프로그램 등도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사전점검 행사 기간에도 플라워 클래스와 보드게임 프로그램, 문화센터 강좌 등이 진행된다.
현대건설이 자체 개발한 미래 주거 상품도 체험할 수 있다. 직접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H 클린팜, AI 수면 관리 솔루션 헤이슬립, 맞춤형 운동 플랫폼 H 헬시플레저, AI 학습관리 시스템 H 스마트스터디, 이동형 로봇 나노모빌리티 등이 대표적이다.
김기만 디에이치 방배 현장소장은 "조경과 커뮤니티, 주거 서비스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았다"며 "H 컬처클럽은 입주민 불편을 해결하는 20여개의 서비스를 담은 플랫폼으로 향후 반포·한남·압구정 등 디에이치 단지에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거주 의무 없는 강남 분양가 상한제 단지
디에이치 방배는 가구 내부의 상품성을 높였다. 현대건설의 층간소음 저감 바닥 구조 시스템(H 사일런스)을 적용했고 음성인식 AI 시스템(보이스홈)을 통해 조명과 에어컨, 환기, 보일러 등을 음성만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디에이치 방배는 4·7호선 이수역과 7호선 내방역, 2호선 방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지만 실거주 의무가 없어 일반분양자는 입주 시 전세나 월세를 놓을 수 있어 장점이다. 2년 전 최초 분양 당시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6496만원이었다. 시세가 오르면서 지난 4월 전용 84㎡는 37억원(22층)에 거래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입주민들이 일상에서 수준 높은 문화와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조성할 것"이라며 "공간의 완성도는 물론 H 컬처클럽을 통해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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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