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국제개발협력(ODA) 분야에 AI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확산하고 있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ODA 사업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높일 디지털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코이카는 '2026년 공공데이터 활용 챌린지'를 마무리하고 최종 우수작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코이카가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렸다.
대상은 'Eval2Action'을 제안한 데이웨이팀이 차지했다. 이 솔루션은 ODA 사업 제안 단계에서 기존 종료평가 보고서와 성과지표를 분석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취약 요소를 자동 도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수상은 보건의료 ODA 지원 수요를 분석하는 'HealthODA Insight'를 제안한 0514_Lab팀과 수원국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리 기업의 ODA 진출 국가와 분야를 추천하는 'ODA-itda'를 개발한 KBL팀이 받았다.
업계에서는 국제개발협력이 경험 중심 사업에서 AI와 데이터 기반 정책으로 전환하는 흐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업 대상국 선정부터 성과 관리, 위험 예측까지 데이터 활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디지털 기술이 ODA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코이카는 서류 심사를 통과한 6개 팀에 데이터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해 아이디어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최종 발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팀에는 상금 300만원, 우수상 수상팀에는 각각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김동호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은 "민간의 참신한 아이디어 가운데 ODA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제안들이 발굴됐다"며 "수상작이 정책과 업무에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다솜 기자
산업2부 김다솜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