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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정부의 인공지능(AI) 기반 배전망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사업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날 '2026년 AI 활용 ESS 구축 지원 사업' 사업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낙찰자 명단에는 VPP랩·LG에너지솔루션·한전KDN·SK이터닉스·HD현대일렉트릭·그리드위즈·한국동서발전·한국동서발전·현대건설 등 총 9곳이 올랐다.
해당 사업은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보낼 선로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재생에너지 발전이 집중되는 시간에는 ESS가 전력을 저장해 배전망 부담을 낮추고, 전력 수요가 집중되거나 계통 여유가 있을 때는 전력을 방전하는 식이다.
이번에 선정된 9개 사업자 가운데 6곳이 삼성SDI 배터리셀을 채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1곳, SK온은 2곳으로 파악됐다. 용량으로 계산할 경우 삼성SDI와 연합한 기업들이 낙찰받은 물량은 전체의 66%에 달했다.
삼성SDI는 이번 사업에 ESS 통합 설루션인 'SBB 1.5'를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설루션은 20피트 크기 컨테이너 안에 하이니켈 NCA 각형 배터리셀을 비롯해 모듈, 랙, 안전장치 등이 설치된 제품이다. 각형 배터리셀은 배터리 소재를 직육면체 금속 케이스에 넣어 외부 충격에 강하고 공간 활용성과 안전성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SDI가 지난 2차례 ESS 정부 입찰에서 거둔 성과가 이번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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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 기자
안녕하십니까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최성원 기자입니다. 어떤 말씀이든 귀담아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