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고생물학자 앨런 그랜트 박사를 연기했던 배우 샘 닐이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2024년 3월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TV시리즈 '애플스 네버 폴' 시사회에 참석한 샘 닐의 모습. /로이터=뉴스1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고생물학자 앨런 그랜트 박사를 연기했던 배우 샘 닐이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13일(이하 현지시각) 호주 매체 데일리테렐그래프에 따르면 샘 닐의 유가족 대변인은 그가 이날 호주 시드니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닐의 유가족은 SNS를 통해 "그가 13일 시드니에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깊은 슬픔 속에 전한다"며 "그는 가족과 함께 있었고 평생 그를 특징지었던 품위 속에 떠났다"고 전했다. 이어 "닐의 죽음은 갑작스럽고 예상치 못한 일이었지만 암이 재발하지 않았다는 점은 위안이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유족은 정확한 사망 사인을 공개하지 않았다.

샘 닐은 1993년 영화 '쥬라기 공원', '쥬라기공원 3',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에서 그랜트 박사를 맡아 명성을 얻었다. 그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홍보 활동 당시 림프절 부종을 계기로 암을 진단받고 치료받았다. 최근 그는 호주에서 임상시험을 통한 CAR-T 치료 뒤 몸에서 암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