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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이 개발한 도심항공교통(UAM) 기체가 처음으로 실물 비행에 나선다. 인천시는 도서 지역 긴급교통체계를 적용한 UAM 상용화 전략도 처음 공개한다. 이 같은 미래항공모빌리티 기술과 정책은 오는 15일부터 송도에서 열리는 '2026 제6회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서 선보인다.
인천시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와 인천대 이노베이션센터, 송도 달빛축제공원 일원에서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드론과 UAM 기술 전시, 비행 시연, 국제 컨퍼런스, 채용박람회, 시민 체험행사 등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래항공모빌리티 행사다.
행사 첫날 열리는 'K-UAM 서비스 쇼케이스'에서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국산 UAM 기체가 약 5m 상공에서 4분간 실물 비행 시연을 펼친다. 국산 기술로 개발된 기체의 실제 운용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선보이는 첫 무대다.
인천시는 같은 날 도서 지역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섬 지역 긴급교통체계' 기반 UAM 상용화 전략도 처음 발표한다. 응급환자 이송 등 공공서비스에 UAM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미래항공모빌리티의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청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15일부터 16일까지는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UAM 컨퍼런스가 열려 정책과 인프라 구축, 기술 혁신, 연구개발, 상용화 전략 등을 논의한다. 행사 기간에는 드론산업 얼라이언스 제2차 총회와 K-UAM Team Korea 제20차 실무협의체 회의도 함께 개최돼 정부와 산업계의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15일 오후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는 드론 배송 시연과 1500대 규모의 불꽃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지며, 드론레저스포츠 대회, UAM 채용박람회, 대학생 UAM 올림피아드, 기업 IR 피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박찬대 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드론과 UAM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인천이 글로벌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반 구축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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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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