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본관 지하 1층 전라남도 로컬푸드 직매장은 2022년부터 고객과 농가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신선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사진=광주신세계 제공.


광주신세계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지역의 숨겨진 유무형 콘텐츠를 발굴하고 알리는 상생행보로 눈길을 끈다. 지역민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한편 고객에게는 로컬의 매력을 알리는 지역 대표 유통 플랫폼으로서 행보가 주목된다.


14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2022년 로컬 푸드 직매장을 선보이며 도농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3월에는 본관 지하 1층 식품관에 이전 오픈한 '화순 도곡 로컬푸드 직매장'은 화순에서 생산된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고객에게는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


지역 특산물의 판로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6월26일부터 7월2일까지 본관 지하 1층에서 진행된 '곡성군 특산물전'에서는 당도 높은 곡성 멜론과 유기농 곡성 쌀막걸리 등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7월3일부터 9일까지는 대한민국 전통식품명인 제35호 기순도 명인의 식혜와 장류를 판매했다. 담양에서 360년 넘게 이어져온 가문의 맛이자 청와대 국빈 만찬에 사용된 씨간장 등 지역 명품 먹거리를 고객들에게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기간 판매된 '박장흥댁'의 씨간장 한우장조림도 깊은 풍미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박장흥댁은 나주에서 200년 넘게 종가의 장맛을 지켜오며 지난 2009년 국가중요민속문화재에 선정됐다.


광주신세계는 지난 6~7월 곡성과 담양, 나주의 우수 상품 팝업을 선보이며 예상했던 매출을 150% 달성하며 생산자에게는 매출을, 고객에게는 지역의 우수 상품을 알리는 효과를 거뒀다. 광주신세계가 지역을 대표하는 유통 플랫폼으로서 지역의 콘텐츠를 알리려는 노력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농촌 창업 경진대회에서 두각을 보인 로컬 브랜드와도 손을 잡았다.

광주신세계는 지역 내 우수 브랜드를 더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고자 지난해 오롯이를 입점시켰다. 오롯이 주스는 건강을 추구하는 웰니스 트렌드가 주목받고, 재방문 고객들이 이어지면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매출 목표를 110%를 달성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오롯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한 농촌 창업 경진대회에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총 178개 기업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최종 7개 우수기업에 포함된 오롯이는 지역 농가의 청정 농산물을 활용한 착즙주스를 선보이는 브랜드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맞아 광주신세계가 지역 대표 플랫폼으로서 전남광주의 우수한 유무형 콘텐츠 알리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신세계 본관 지하 1층 오롯이 주스에서 직원이 고객에게 스위트 그린 음료를 전달하고 있다/사진=광주신세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