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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반등하며 하락률을 두 배 추종하는 '곱버스' 상품이 직격타를 맞았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4분 기준 키움 인버스2X반도체TOP10 ETN(상장지수증권)은 20.61% 하락률을 기록했다.
하나 인버스2X반도체 ETN(16.71%), 미래에셋 인버스2X반도체 ETN(16.18%) 등도 급락세다.
단일종목 ETF(상장지수펀드) 곱버스 상품도 낙폭을 키우고 있다.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는 17.73% 하락세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를 곱버스 하는 상품도 약세다. 미래에셋 인버스2X코스피200선물ETNB(12.56%), KIWOOM 200선물인버스2X(12.12%), KB 인버스2XKOSDAQ150선물ETN(11.81%) 등이 낙폭을 확대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5.52포인트(6.67%) 오른 7314.35에 거래된다. 코스닥도 4.84% 상승 중이다.
이날 국내 증시 상승세는 미국발 반도체 랠리와, 예상보다 낮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로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 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종목들은 급등세를 보였다.
반도체 종목들의 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54% 상승했다. 전날 9.3% 급락했던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는 27.29% 급등한 193.9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는 6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해 시장 예상치(3.8%)를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안도감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4.5%대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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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윤경 기자
증권부 염윤경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