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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300억원대 사기 의혹으로 피소된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대표를 상대로 세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22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앞서 지난달 경찰은 두 차례에 걸쳐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그러나 검찰이 범죄사실 구성을 보완하라는 취지로 추가 수사를 요청하면서 반려됐다. 경찰은 검찰의 요청에 따라 보완 수사를 진행한 뒤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 대표는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 사업 등을 명목으로 주식회사 노머스에 동업을 제안한 뒤 242억원의 선수금을 받고도 사업을 진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차 대표에 대한 고소장 3장을 접수, 병합해 수사 중이다. 사기 피해 주장 총금액은 3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4월 원헌드레드 자회사인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압수수색했으며 지난 5월6일과 7일에는 차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다만 차 대표 측은 이번 의혹이 원헌드레드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 공작의 일환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아울러 압수수색 과정의 위법성을 주장하며 서울중앙지법에 준항고도 제기한 상태다.
이와 별개로 차 대표는 소속 직원들에 대한 임금 체불,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150억원 전세 계약과 관련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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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기자
시대 강지원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