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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발생한 물놀이 사망 사고 절반 이상이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물놀이 사고로 총 104명이 숨졌고 이 가운데 54%인 56명이 7월 하순과 8월 초순에 집중했다. 월별로는 7월 사망자가 53명으로 전체의 51%를 차지했고 8월에는 42명, 6월에는 9명이 숨졌다. 특히 7월 하순 사망자가 34명으로 가장 많았고 8월 초순이 22명으로 뒤이었다.
장소별로는 하천과 강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32명으로 전체의 31%를 차지했다. 계곡이 28명, 해수욕장이 24명, 바닷가가 20명이었다.
사고 원인은 수영 미숙이 42명으로 4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떠내려가는 물건을 잡으려다 사고를 당하는 등의 안전 부주의가 32명, 음주 수영이 15명이었다. 높은 파도나 급류에 휩쓸려 숨진 사람은 9명이었으며 튜브 전복 사고도 발생했다. 다슬기를 잡거나 갯벌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명 사고도 이어졌다.
행안부는 물놀이할 때 수심이 깊거나 물살이 빠른 곳, 출입금지 구역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전요원이 배치된 장소에서는 지정된 안전구역을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변에 큰 소리로 알리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직접 물에 뛰어들기보다 구명환과 막대기 등 주변의 안전장비를 활용해야 한다.
하종목 행안부 예방정책국장은 "순간의 방심과 안전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물놀이할 때 구명조끼 착용과 음주 수영 금지 등 기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명조끼는 KC 인증을 확인해야 한다. 부력보조복과 스포츠용 구명복(A형, B형) 등으로 구분된다. 스포츠용 구명복은 파도나 물의 울렁임에 따라 A형과 B형으로 구분되는데 B형이 더 부력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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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