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8029억원, 영업이익 1594억원, 신규 수주 3조118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그래픽=DL이앤씨


DL이앤씨가 2분기 1조8029억원의 매출과 15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6.32% 증가했다. 주택사업 수익성 개선과 도시정비사업 수주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2분기 DL이앤씨의 신규 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3.9% 늘어난 3조1189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한남5구역을 비롯한 도시정비사업 수주가 반영됐고 목동6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서울 서남권 대규모 정비사업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의 분기 말 기준 순현금은 약 1조2000억원, 부채비율은 86.4%다. 2021년 회사 분할 이후 매년 영업활동현금 흐름이 흑자를 기록했다.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의 회사채 신용등급 'AA-(안정적)', 기업어음(CP) 신용등급 'A1'을 획득했다.


DL이앤씨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 계획도 발표했다. 55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신탁계약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12월 24일까지 5개월이다. 2024~2026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 이행의 일환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3702억원)의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DL이앤씨는 연결 순이익의 10% 현금 배당과 연결 순이익의 15% 자사주 매입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DL이앤씨는 2022년부터 자사주를 취득했다. 이번에 발표한 자사주 매입이 이뤄지면 5%를 넘는 지분을 보유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철저한 원가 관리 성과가 본격 실적에 반영되면서 이익과 현금창출력이 함께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고 있다"며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