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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동행미디어 시대' 증권 기자들이 글로벌 원유시장 흐름을 좌우하는 유가 변동과 배경을 짚습니다.
다시 100달러까지 치솟을 위기였던 국제유가가 떨어졌다.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항해가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대체 항로인 홍해마저 봉쇄될 위기에 처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다국적 연합 창설이 논의되며 우려가 다소 사그라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30일(현지시각)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9월 인도분 선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86.88달러(약 12만4000원)로 전 거래일 보다 1.4% 하락했다.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선물 종가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83.59달러(약 11만9000원)로 전 거래일보다 1.0% 내렸다.
이달 초 배럴당 71달러(약 10만2500원) 선까지 떨어졌던 브렌트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 이란 강경 발언 등 중동 위기감이 고조되며 다시 급등해 90달러를 넘었지만 원활한 원유 수급을 위한 국제적 노력이 다시 안정세를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는 홍해에서 국제 선박과 에너지 수송로를 보호하기 위해 14개국이 참여하는 '다국적 해상 방위 연합' 창설 계획을 내놨다. 연합에는 사우디를 비롯해 쿠웨이트·카타르·바레인 등 걸프협력회의(GCC) 국가와 파키스탄·튀르키예·이집트·요르단 등의 국가가 함께한다.
호르무즈 해협의 대체 항로였던 홍해는 친이란 무장 세력인 예멘 후티 반군의 위협으로 항해가 자유롭지 못했지만 이번 연합을 통해 국제유가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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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