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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연 1% 수준으로 동결했다. 지난달 금리를 인상한 데 따른 영향을 지켜보면서도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은 열어뒀다.
일본은행은 31일 이틀간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친 뒤 단기 정책금리를 현행 연 1% 정도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책위원 9명 가운데 8명이 동결에 찬성했으며, 1명은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했다.
일본은행은 앞서 지난달 회의에서 중동 정세 불안과 물가 상승 압력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1%로 0.25%포인트 올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직전 금리 인상이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금리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상향 조정했다. 이날 발표한 '경제·물가 정세 전망 보고서'에서 2026회계연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 제시한 0.5%에서 0.6%로 0.1%포인트 높였다. 2027회계연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0.7%에서 0.8%로 상향했다.
반면 신선식품을 제외한 2026회계연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2.8%에서 2.5%로 0.3%포인트 낮췄다. 일본 정부가 전기·가스요금 보조금 지급을 연장 효과를 반영한 것이다. 보조금 효과가 사라지는 2027회계연도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보다 0.1%포인트 높은 2.4%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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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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