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31일 오후 동반 강세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스1


지난 28일부터 3거래일 연속 동반 약세로 장을 마쳤던 코스피·코스닥이 31일에는 장 시작과 함께 지수가 급등하며 주요 종목도 강세다. 이날 급등세를 보인 코스피와 코스닥에는 동반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도 발동됐다.


코스피 역대 사이드카는 역대 104번 발동됐고 올해 발동 횟수만 44번(매수 21회, 매도 23회)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3.64포인트(15.26%) 오른 6447.20선을 오간다.


전날 5593.56에 마친 코스피는 장중 한 때 6548.64까지 뛰는 등 상승세가 가팔랐지만 현재는 상승세가 소폭 꺾였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7조6189억원을 사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7조874억·4443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0.62%), 삼성바이오로직스(-3.47%), KB금융(-0.30%)이 하락세지만 삼성전자(21.74%), SK하이닉스(27.46%), 삼서전자우(21.46%), SK스퀘어(29.91%), 삼성전기(29.92%), 현대차(7.26%), 삼성생명(15.34%)이 뛰었다.

이날 코스피는 그동안 시장에 하방 압박을 가하던 AI(인공지능) 투자 수익성 우려와 대형 헤지펀드의 레버리지 축소 부담이 완화됐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된 것이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는 시각이다.


코스닥은 67.28포인트(10.43%) 오른 712.06 선을 오가며 코스피와 함께 강세다. 개인이 389억원을 팔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05억·1485억원을 사고 있다.

급등세를 보인 코스닥에도 이날 역대 112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 들어서만 매도 13회·매수 15회 등 총 28번 걸렸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강세다. 알테오젠(9.48%), 에코프로(12.04%), 에코프로비엠(6.63%), 레인보우로보틱스(13.54%), 주성엔지니어링(25.23%), 리노공업(13.04%), 원익IPS(23.33%), HLB(2.34%), 에이비엘바이오(11.18%), 피에스케이(24.36%)가 모두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40원(1.01%) 오른 1440.60원에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