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의 올 2분기 실적이 31일 공개됐다. 사진은 종근당 본사. /사진=종근당


종근당이 올 2분기 매출 확대에도 영업이익을 늘리지는 못했다. 도입품목 확대로 인한 원가율 상승과 R&D(연구·개발)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관측된다.


종근당은 올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4754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을 거뒀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1% 줄었다. 종근당은 지난해 2분기 매출 4296억원, 영업이익 222억원을 거뒀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도입품목 확대로 인해 종근당의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외부로부터 도입품목을 늘릴 경우 매출 상승에는 도움이 되지만 원가율도 함께 오르는 탓에 영업이익은 줄어들 가능성이 존재한다. 종근당은 지난해 10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 등을 도입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위고비 등 도입품목 확대로 인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며 "연구개발비가 늘어난 것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은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작성된 잠정 실적이다. 외부감사인의 검토를 받지 않은 자료로 향후 검토 결과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