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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상관측 사상 최고기온인 41.4도를 기록한 경남 양산이 하루 만에 다시 40도를 넘어서며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양산은 이날 낮 12시14분 기온이 40.0도를 기록한 데 이어 오후 1시 기준 40.9도까지 치솟았다. 양산의 일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은 것은 나흘째다.
양산은 지난달 31일 공식 기후관측장비(ASOS) 기준 41.4도를 기록하며 2018년 8월 1일 강원 홍천의 41.0도를 넘어 국내 기상관측 사상 최고기온을 새로 썼다. 이틀 연속 40도를 웃도는 극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고온 현상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현재 일부 전남과 경상권에는 폭염중대경보가,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오후 1시 기준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측정한 주요 지역 최고기온은 양산 40.9도, 울산 온산 39.8도, 김해 39.7도, 부산 북구 39.4도, 경주 감포 39.2도, 창원 39.0도 등을 기록했다. 전남 광양읍은 38.0도, 여수공항은 37.9도까지 올랐다.
전국 곳곳의 체감온도도 35도를 웃돌았다. 수도권은 안성 서운 36.7도, 오산 남촌과 여주 금사 36.4도, 남양주 36.2도를 기록했다. 강원은 속초 조양 37.2도, 삼척 36.7도, 강릉 35.5도였고, 충청권은 세종 금남과 부여 양화가 각각 36.4도까지 올라갔다.
전라권에서는 보성 벌교 37.4도, 광양읍 37.1도, 순천 36.6도, 광주 35.6도를 기록했다. 경상권은 양산 38.8도, 경주 감포 38.3도, 김해 37.8도, 창원 37.1도 등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체감온도를 보였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고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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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