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역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9월1일부터 시행되는 KTX·SRT 통합 운영에 따라 호남선과 전라선의 열차 운행이 확대되고 좌석 공급이 늘어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통합으로 호남선은 주중 하루 운행 횟수가 95회에서 100회, 주말은 96회에서 100회로 늘어나며 하루 기준 주중 3742석과 주말 4822석이 추가 공급된다. 전라선도 주중 40회에서 45회, 주말 45회에서 54회로 증편돼 주중 1957석, 주말 2511석의 좌석이 추가된다.

전국적으로는 주중 하루 1만5000석, 주말 하루 1만7000석 규모의 좌석이 늘어나고 주말 열차도 26회 증편된다. 특히 수서축 좌석 공급이 약 30% 확대돼 전남광주와 수도권 남부를 오가는 이용객들의 이동 편의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이용객 혜택도 확대된다. 통합 고속철도 운임은 기존 KTX보다 평균 10% 낮아지며 모든 이용객에게 결제금액의 5%를 마일리지로 적립해 준다. 기존 SRT 구간에도 환승 할인과 온라인 특가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예매 시스템도 개선된다. 통합 앱 '코레일플러스'를 통해 KTX와 SRT를 하나의 앱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9월1일 운행 열차 승차권은 8월5일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통합특별시는 이번 통합 운영이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수도권 접근성을 높여 관광과 기업 활동,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호 통합특별시 광역교통과장은 "고속철도 통합 운영은 호남권 접근성을 높이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수요가 정부 철도 정책에 지속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