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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과 강수량 부족에 따른 가뭄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상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특별시는 5일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폭염·가뭄 비상대응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평년보다 이른 시기에 시작된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는 등 이상기후가 지속되고 있다. 장마 이후 강수량도 예년 수준을 밑돌면서 농업용수는 물론 생활·공업용수 확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특별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구·군과 협력해 재난, 복지, 보건, 농업, 수산, 상수도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종합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종합상황실은 총괄상황반, 취약계층 대책반, 사업장 안전대책반, 응급대처반, 농축수산 대책반, 용수공급 대책반 등 6개 반으로 운영되며 폭염과 가뭄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분야별 대응 현황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노인과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과 건강관리 지원을 확대하고, 건설현장과 야외근로자의 안전관리 실태도 집중 점검한다. 온열질환 감시체계와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강화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농업·축산·수산 분야에서는 저수율과 작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관정, 양수장, 저수지 물채우기 등 가용 수자원을 적극 활용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한다. 가뭄이 심화될 경우에는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긴급 급수와 추가 용수 확보 대책도 신속히 추진한다.
민형배 통합특별시장은 "기후위기로 폭염과 가뭄이 일상이 된 만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취약계층 보호와 안정적인 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강화된 대책으로 선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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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태관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