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가 첫 고척돔 공연을 마무리하며 마이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사진은 걸그룹 에스파가 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27 에스파 라이브 투어- SYNK : COMPLaeXITY' 무대를 펼치는 모습. /사진=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에스파가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해 팬들과 잊지 못할 시간을 만들었다.

8일 에스파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네 번째 월드투어 '2026-27 에스파 라이브 투어- SYNK : COMPLaeXITY'를 개최했다. 공연은 지난 7일부터 양일간 진행됐으며 약 3만5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공연은 에스파의 첫 고척돔 입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K팝 걸그룹으로는 블랙핑크에 이어 두 번째로 고척돔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게 됐다. 특히 이번 서울 공연은 북미와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25개 지역으로 이어지는 월드투어의 시작점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이날 에스파는 최근 발매한 정규 2집 타이틀곡 'LEMONADE'를 시작으로 'Switchblade' 'Whiplash' 'Black Mamba' 'WDA'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공연 초반부터 고척돔을 뜨겁게 달궜다. 이후 멤버별 솔로 무대와 'Armageddon' 'Drama' 'Next Level' 'Supernova' 등 대표곡을 선보이며 약속된 공연을 이어갔다.


공연의 마지막은 앙코르 무대였다. 에스파는 'YEPPI YEPPI'와 'My Plan'을 차례로 선보인 뒤 무대에 다시 모여 마이(팬덤명)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무대가 끝나가는 순간에도 관객들의 함성과 응원봉 물결은 이어졌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윈터는 "이틀 동안 다치는 사람 없이 행복하게 콘서트를 마쳐서 행복하고 감사드린다"며 "우리 마이분들이 가득 공연장을 채워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저희가 여기를 채울 수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진짜 열심히 새로운 모습,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 기대해 달라"며 고척돔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젤은 "여러분이 열심히 응원해주셔서 재밌게 무대할 수 있었다. 덥고 먼데 멀리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게 다 마이 덕분이다. 고맙다"고 인사했다. 닝닝은 "이틀 동안 너무너무 감사하다. 정말 재밌는 시간 보냈다"며 "다들 시간 내주셔서 고맙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투어 이제 시작하니까 전 세계 팬분들 만날 수 있어서 기대된다"고 월드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카리나는 "이틀 동안 너무 즐거웠고 저희가 내년까지 투어를 할 예정이다"라며 "항상 열심히 하는 에스파가 될 테니까 이틀 공연이 여러분에게 소중한 추억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에게는 이미 너무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저희와 함께해주셔서, 저희 에스파를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더 멋있는 에스파가 될 테니 기대해 달라"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에스파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남미, 유럽 등 전 세계 25개 지역을 돌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고척돔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월드투어의 막을 올린 에스파가 앞으로 어떤 무대로 글로벌 팬들을 만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