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관계자들이 현장지도를 진행 중인 모습./사진제공=경북 영주시



영주시가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작물의 생육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현장 대응 강화에 나섰다.


영주시는 오는 14일까지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폭염에 따른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지도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작물별로 벼는 고온 등숙에 따른 품질 저하가 우려된다. 현재 개화기에 접어든 콩은 고온으로 인한 불임과 착협률 감소, 나방류 등 고온성 해충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고추의 경우 착과 부진과 조기 착색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인삼은 잎마름과 염류농도장해 등에 대한 관리가 요구된다.

사과와 복숭아, 포도 등 과수도 현재 탄저와 생리장해, 일소 피해가 경미한 수준이지만 고온이 계속될 경우 햇빛데임과 과실 비대 저하, 꽃눈 분화율 감소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영주시는 식량작물팀과 원예작물팀, 과수연구팀을 중심으로 농가 현장을 찾아 작물별 생육상태를 점검하고 고온 피해 예방과 사후관리 요령을 지도할 계획이다.

연구회와 선도농가, 농협 등과 연계한 현장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관련 대응 기술을 신속하게 농가에 전달해 피해 확산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최수영 영주시 기술지원과장은 "현재 주요 농작물의 생육상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폭염이 지속될 경우 작물의 생육과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사전관리가 중요하다"며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대응 기술을 신속하게 안내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