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매일유업이 평택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유가족 지원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고가 발생한 공정은 즉시 가동을 중단했으며 현장 안전관리 체계도 전면 재점검하기로 했다. 매일유업은 현재 진행 중인 관계기관의 사고 원인 조사에도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매일유업은 10일 이인기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구성원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직후 해당 공정 가동을 즉시 중단하고 동료 구성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을 시작했다"며 "피해를 입은 구성원과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고 치료 중인 구성원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회사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사고 원인과 경위에 대해서는 현재 관계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매일유업은 "철저한 사고 경위 파악과 관계기관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오후 3시쯤 경기 평택시 진위면 매일유업 평택공장 내 연유 저장탱크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동료들이 이들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 가운데 1명은 끝내 숨졌다. 함께 쓰러진 다른 근로자는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에게서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는 한편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황정원 기자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 뉴스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