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 전경/사진=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이 위기의 전남권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돕기위한 금융·경영지원 사업인 'S·O·S 프로젝트'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은행은 전남신용보증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위기 소상공인 재기지원 사업인'S·O·S 프로젝트'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과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S·O·S 프로젝트는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 위기에 놓였지만 기존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전남지역 소상공인을 조기에 발굴해 자금 지원과 경영컨설팅, 채무조정 등 맞춤형 재기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광주은행은 지난 3월 전남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부실 징후가 있는 업체의 경영 정상화를 돕는'경영개선지원'과 연체가 발생했지만 재기 의지와 회생 가능성이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회생지원보증' 등 투트랙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총 5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올해 7월 말 기준 S·O·S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된 보증은 총 69건, 15억5100만원이다. 경영개선지원 특별보증은 41건, 10억9600만원이며 회생지원보증은 28건, 4억5500만원이다.


특히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는 신용도 하락과 연체, 다중채무 등으로 일반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업체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금융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사업 의지와 회생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필요한 자금을 연계했다.

채무 감면이 가능한 업체에는 관련 절차를 함께 안내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이자지원 자금과 연계해 지원 자금의 평균 적용금리를 약 2% 수준으로 낮추는 등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도 힘을 보탰다.


경영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보증 실행 후 2개월 이상 경과한 10개 업체를 점검한 결과 모두 영업을 지속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8개 업체의 매출이 보증 실행 전보다 증가했다. 경영개선지원 업체 중 매출 증가 업체의 평균 증가율은 약 18.9%, 회생지원보증 업체는 약 17.3%로 나타났다.

정일선 광주은행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양 기관의 업무협약이 선언적 협력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자금 지원과 소상공인의 재기 기회로 이어진 실효성 있는 포용금융 사례"라며 "앞으로도 전남신용보증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과 재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