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꿈 깨어나서>는 황혼을 맞은 세 여인의 끝나지 않은 꿈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여고시절 이름난 삼인방 재분, 옥란, 혜숙은 칠순을 앞두고 한자리에 모인다. 결혼해서 자식들 키우고 남편 뒷바라지 하다보니 어느덧 칠순. 각자의 인생을 하나하나 꺼내보니 어느 하나 놀라지 않을 것이 없다. 옥란의 남편은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고, 혜숙은 남편을 교통사고로 잃고 10년째 혼자 살고 있다. 재숙의 남편은 농약을 먹고 자살했는데 이유가 재분이 연하의 남자와 바람났기 때문이었다. 옥란과 혜숙은 재숙이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사랑에 빠진 것을 놀라워 한다.
그리고 얼마 후 다시 만난 세 여인. 이들은 자신의 허망한 인생에 회한을 느끼고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난다.
노년의 삶과 사랑, 성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아름다운 꿈 깨어나서>는 여자와 남자의 차이와 고정관념을 극복하는 방법이 녹아 있다.
10월9일까지. 산울림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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