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의 주인공인 조르주와 마리는 은퇴한 노부부. 이들은 젊은 시절 사회활동을 하던 아공당주를 떠나 아담한 시골집에서 은퇴생활을 하고 있다. 늘 평범하게 반복되던 일상에 어느날 작은 변화가 일어나고, 평소의 습관을 잃어가면서도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고독한 은퇴생활 중에서도 생의 욕구를 포기하지 않는 남편을 보며 부인은 '늙음과 죽음의 공포'를 가슴 아프게 절감한다. 인물에 대한 깊이 있는 공감을 통해 노인들의 소외문제를 비롯한 내면의 절규를 보여준다.
프랑스 극작가 장 폴 벤젤의 ‘머나먼 아공당주’를 원작으로 하일호가 윤색·연출을 맡았고 김연진·홍성춘 배우가 열연한다.
2월3일까지. 종로 명륜동 선돌극장.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65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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