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는 주택 수요자라면 올 상반기 어느 단지를 눈 여겨 봐야 할까.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예비 청약자들이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신규 분양 ‘TOP5’를 선정했다. 동탄2신도시를 비롯해, 위례신도시, 판교신도시, 세종시, 보금자리주택 등이다.

리얼투데이는 "올해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신규분양시장은 양극화가 뚜렷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입지, 분양가, 발전 가능성 등을 두루 갖춘 신규 분양은 여전히 두 자리 수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반면 상대적으로 비인기 지역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탄2신도시

동탄2신도시는 2월 말 3차 동시분양 6207가구와 3월에는 시범단지 반도건설과 포스코건설 물량이 각각 904가구, 874가구 등 7985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이번 상반기 중에 분양되는 동탄2신도시 물량 중에 가장 주목되는 곳은 시범단지 물량이다. 시범단지는 동탄1신도시에서도 뛰어난 입지에 다른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반도건설은 동탄2 신도시 시범단지 마지막부지(A-18블럭)에 ‘동탄2 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3월 말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1층~지상27층 12개동, 전용면적 84∼99㎡ 중소형 904가구로 구성됐다.


포스코건설이 분양하는 A102블록 '더샵 센트럴시티' 물량도 시범단지다. 지하 1층∼지상 34층 8개 동 규모이며, 분양물량은 874가구(전용 84∼131㎡)다. 단지는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와 KTX·GTX 등의 복합환승센터로 지어질 동탄역이 가깝다.
 
◆위례신도시

위례신도시는 수도권에서 유일한 강남권 신도시로, 사실상 마지막 남은 '반값 아파트'인 만큼 청약 경쟁률도 치열한 전망이다.

현대엠코는 5월 970가구의 ‘위례신도시 엠코타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24층 13개 동에 면적은 95㎡와 101㎡ 두 가지로 구성된다. 중심상업지역인 ‘트랜짓 몰’과 500m 떨어진 곳에 지어진다. 

현대건설은 6월에 ‘위례 힐스테이트’ 를 분양한다. 지상 10~14층 14개 동 621가구 규모로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 내년 완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우남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서며 주변으로 상업시설 부지가 조성돼 있다.
 
◆판교신도시

아파트 신규분양이 거의 마무리된 판교신도시에서도 막바지 분양이 준비 중이다. 공모형PF 정상화 방안으로 사업이 재개된 ‘알파돔시티’에서 상반기중 중대형 주상복합 931가구가 수요자를 찾아 나선다.

판교신도시에서는 상반기에 ‘판교 알파돔시티’ 주상복합 아파트가 2개 블록에서 417가구와 514가구씩 분양된다. 96~203㎡로 구성되며 3.3㎡당 1900만원대의 분양가가 예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사이며 롯데건설, 두산건설, GS건설, SK건설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사업 주체다. 판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

세종시는 2012년 9월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정부 기관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점차 행복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정부부처 이전으로 주택수요가 증가하면서 분양도 봇물을 이룬다. 세종시는 수도권 분양시장이 위축된 것과 달리 탄탄한 개발호재와 풍부한 배후수요로 지난해 선보인 단지마다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시장을 이끌었다.

3월에 EG건설이 1-1생활권 L7블록 316가구를 분양한다. 4월에는 신동아건설이 1-1생활권 L6블록에 542가구를 분양한다. 한양도 1-2생활권 M4블록에 82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가구 전용 59~84㎡로 구성된다. 

◆보금자리주택

올해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는 예비 청약자들이 눈여겨 봐야 할 물량 중 하나는 보금자리주택이다. 올 상반기 동안에는 임대물량 위주로 나올 예정이다. 

우선 SH공사는 서울 서초구 내곡동 내곡보금자리지구 내 7블록에서 전용면적 49~59㎡ 217가구로 구성된 임대 아파트를 3월 중 공급한다. 6월에는 서울 강남구 세곡동 세곡2보금자리지구 3블록과 4블록에 전용 49~59㎡ 국민임대를 각각 253가구, 340가구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