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패밀리맨 오스틴과 동생 오스틴의 삶을 동경하며 방랑자로 살아온 형 리. 커피로 대변되는 전형적인 도시민인 오스틴과 맥주를 쉼 없이 마시고 뿌려대는 야만적이고 거친 느낌의 리는 첫 장면부터 닮은 구석이라고는 한 가지도 없어 보인다. 그러나 이들이 하나의 시나리오를 완성해 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는 두 형제가 그 동안 살아온 환경이 얼마나 달랐는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거울처럼 닮아있는 서로의 모습을 서서히 발견하게 한다.
퓰리처상에 빛나는 미국의 천재 극작가 샘 셰퍼드의 가족 시리즈 중 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2000년대로 배경을 옮겨 새롭게 각색했다.
2월21일부터 5월5일까지. 대학로SM아트홀.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68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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