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타 관계자가 중앙구동형 센터드라이브 전기자전거 키트를 바이칸에 장착하고 있다.
'바이칸' 브랜드로 잘 알려진 국산 전기자전거 제조기업, 벨로스타가 스포엑스에서 일반 자전거에 손쉽게 장착이 가능한 전기자전거 키트 '센터드라이브'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포엑스에서 만난 벨로스타 관계자는 "센터드라이브는 자전거의 구동축인 BB(바텀브라킷) 파이프에 모터를 장착하는 것으로 유럽 및 일본 등 전기자전거 선진국에서 선호하는 구동방식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전기자전거가 대중화되고 있는 유럽에서는 '보쉬' '바이오닉스' '야마하' 등이 중앙구동형 모터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점에 착안, 언덕이 많은 한국 지형에 등판능력이 우수한 중앙구동 모터를 고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센터드라이브의 장점으로 자전거 외형을 불문하고 10분 안에 전기자전거로 개조할 수 있고 42개 스피드 센서 장착으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점을 꼽았다. 또한 중앙구동형이기 때문에 펑크로 인한 타이어 교체 시 일반자전거처럼 손쉽게 수리할 수 있다. 기존 전기자전거의 경우 모터가 장착된 바퀴를 전체 분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벨로스타는 센터드라이브를 일반 대리점에서 손쉽게 진단할 수 있는 'E-bike 닥터'도 보급할 계획이다. 이는 전기자전거 부품의 고장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전기자전거 'A/S 자가진단' 장비다.



한편 벨로스타는 전기자전거 국산화 비중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프레임 휠셋 페달 등을 직접 제작하고 국내 자전거산업 발전을 위해 부품업체와 협업하고 있다. 타원형 기어의 '시라라', 코 없는 안장의 '오토리', 펑크 없는 타이어 '타누스'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대기업과도 함께 하고 있다. 전기자전거 배터리는 삼성SDI와 LG화학과 손잡고 주행성과 안전성을 도모했다.



유럽에서는 주요 교통수단으로 대중화 추세에 있는 전기자전거. 자전거산업 발전을 위해 국산화를 지향하는 벨로스타의 중앙구동형 전기자전거의 약진을 기대해 본다.





박정웅 기자 park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