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교통클럽(VCD)이 12세부터 18세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전거타기'(FahrRad!) 행사를 3월부터 6월까지 진행하는 것.
'자전거타기'(FahrRad!)는 교통클럽이 학생들이 어렸을 때부터 보다 많이 자전거를 타게 하고 탄소가스 배출을 줄이는 환경 캠페인으로 2006년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2만2000여명이 참가해 400만 킬로미터를 달렸으며 이는 약 564톤의 이산화탄소가스를 줄인 효과와 같다.
아니카 메에켄 프로젝트 책임자는 "어렸을 때 자전거 타기에 익숙하면 성인이 되었을 때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할 확률이 높다"며 "이러한 캠패인이 궁극적으로 환경보호까지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자전거를 타는 것은 환경보호 이상의 가치가 있다"면서 "학생들이 자전거를 통해 부모와 자동차로부터 독립적인 이동권을 확보할 수 있고 자전거 운동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캠페인 방식은 간단하다. 먼저 홈페이지에 참가 접수를 하고 자전거 이동거리를 직접 입력하는 것. 개인은 물론 학급, 학교별로 참가할 수 있다. 4개월 동안 이동거리를 집계해 500유로의 우승 상금과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학생들이 사전 홍보활동을 직접 펼친다. 11곳에서 자전거와 환경을 주제로 홍보에 나서고 체험활동이나 환경퀴즈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독일교통패턴'(MOP) 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의 55.2%(2006~2010년)가 매일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웅 기자 parkjo@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