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마쿠스 아브람손의 자전거 휴게소 'Bikers Rest'(Cykelpollare, 디자인에이젼시 nola 자료)
하마석(下馬石). 하마석은 말에 오르거나 내릴 때 사용하는 디딤돌로 마을이나 궁궐 입구에 놓인 흔한 전입시설이다.



자전거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부각된 스웨덴에서 하마석처럼 자전거 전용 구조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마쿠스 아브람손(Marcus Abrahamsson)이 개발한 자전거 지지대 '바이커스 레스트'(Bikers Rest)가 그 주인공.



'바이커스 레스트'는 손과 발을 함께 지탱할 수 있는 높이 120cm의 단순한 기둥이다. 이는 교차로 신호 대기 중에 발을 땅에 디디거나 자전거에서 내리지 않게 한 것에서 하마석과 조금 차이가 있다.



이러한 구조물을 우리도 비슷하게 찾을 수 있다. 남한강자전거길 초입(경강로에서 팔당로 팔당유원지 방향 교차로)에 벽돌 한 장 크기의 이른바 '하거석'(下車石) 서너 개가 설치돼 있다.



박정웅 기자 park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