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 26일 새 야구장 건설공사 현장에서 트위터리안, 기아타이거즈 야구팬 등 일반 시민과 관계 전문가 등을 초청해 현장설명회를 열고 야구장 추진상황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광주시 북구 임동 무등경기장 부지에 건립하고 있는 새 야구장 건설공사는 3월 현재 지상층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상단 조립식 관람석 스탠드를 설치하는 등 5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광주 새 야구장을 건립하면서 계획단계에서부터 야구장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공청회, 주민설명회, TV 토론회, 시민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시민들과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해 설계에 반영하는 등 시민과 함께 만드는 야구장으로서 타 지역과의 차별화 되는 추진과정을 거치며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 참석자들은 관람석의 그물망 높이와 색상, 불펜 위치 등을 직접 문의·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한 여성팬은 “꿈에 그리던 야구장을 직접 현장에서 보니 정말 실감나고 최고의 관람환경이 될 것 같아 광주시민으로서 자랑스럽다”며 2014년 시즌이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 시장은 “광주 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새 야구경기장 건립사업이 시민과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멋진 야구장, 가장 편리한 야구장으로 건립하겠다”며 “공정률 50% 시점에서 시민들에게 중간보고를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현장에 대해 궁금한 부분이나 추가 의견이 있을 경우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새 야구장이 준공되면 전국 유일의 관중석을 갖춘 전용야구장 2개를 갖춘 야구타운으로 조성되므로 대구시와 함께 달빛(달구벌-대구, 빛고을-광주)동맹을 통해 2017년 WBC 유치 추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 새 야구장은 오는 4월 잔디 파종과 지붕공사를 마치고 내부공사 등을 거쳐 올해말 완공과 시운전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총 사업비 994억 원을 투입되는 야구장은 지하 2층∼지상 5층, 전체면적 5만4626m² 규모로 관람석은 2만2244석이다. 내년 개장하면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즐거움을 주는 휴식공간이자 스포츠 타운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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