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면 한숨, 내다보면 답답한 현실에 놓인 두 중년 남성이 새로운 희망을 얘기한다.
연극 <만두와 깔창>에 등장하는 두 주인공인 김만두와 유깔창은 재래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평범한 중년남성이다. 재래시장상인 깔창이 무심코 보게 된 영화공모전 포스터를 보고 상금을 타고자 친구인 만두와 함께 영화제작을 시작한다.
영화의 내용은 김만두의 증조부인 김칠성의 파란만장한 삶의 여정이다.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 상인의 도리를 깨달은 칠성은 동료들을 설득해 의병으로 나선다. 만두와 칠성은 이러한 증조부의 이야기를 통해 소비자와 상인 간의 신뢰가 무엇인지를, 고단하지만 신명나는 장돌뱅이의 발자취도 함께 그려낸다.
현시대의 아픔을 드러내며 툭탁거리는 두 남자의 이야기는 힘들고 지친 삶에 웃음을 만들어준다.
7월21일까지.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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