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호원장이 무릎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사진제공 = 유상호병원)
반월상 연골판은 허벅지 뼈와 정강이 뼈 사이에 있는데, 가장자리에 관절 연골과 연골판이 붙어 있다. 연골판은 뼈와 뼈가 직접 맞부딪히지 않도록 충격을 완화해주고 관절 연골에 영양을 주도록 관절액을 고르게 뿌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반적인 반월상 연골판은 안쪽에 있는 내측 연골판이 C자 형태이고, 바깥쪽에 있는 외측 연골판은 O자형으로 가운데가 비어 있는 모양인데, 초승달 모양이어야 할 연골판이 반달처럼 커져있는 것을 ‘원판형 반월상 연골판’ 이라고 한다.

원판형 반월상 연골판은 보통 10대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무릎의 바깥쪽이 아프고 무릎을 움직일 때 뚝뚝 거리는 소리가 크게 들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 경우 나이가 들수록 무릎의 위 아래 뼈 사이에 눌려 찢어지게 되고, 결국은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관절 내시경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반월상 연골판이 스포츠 손상에 의해 찢어지거나 과사용으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발생하는 ‘반월상 연골판 파열’의 경우에는 관절의 내측과 외측을 따라서 통증이 생기고, 누르면 압통이 있거나 걸을 때 삐긋하는 느낌, 무릎을 구부리거나 펼 때 걸리는 느낌과 통증 등이 동반된다.

반월상 연골판 파열은 대부분 간단한 주사치료 즉, 프롤로 인대강화주사나 DNA 주사치료만으로 근원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프롤로 인대강화주사는 인체에 무해한 삼투압이 높은 주사액을 초음파를 이용해 정확하게 손상된 연골판에 주사, 국소적인 염증 반응을 일으켜 연골판의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법으로 보통 일주일 간격으로 4~6회 정도 시술하게 된다.


DNA 주사는 혈관 내 섬유아세포와 콜라겐 등의 성장인자를 자극해 세포의 증식 및 상처 치유를 촉진시키는 것인데 다른 치료법보다 빠르고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는 특징이 있다.
▲사진제공 = 유상호병원
하지만 관절 안쪽으로 파열된 3도파열 중 뒤틀어지거나 원래 모양에서 심하게 변형될 경우에는 관절 내시경적 수술이 필요하다. 그러나 반월상 연골판을 너무 많이 절제할 경우 나중에 오히려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남겨서 봉합하고 프롤로·DNA 주사 치료를 수술 후 병행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

요즘처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봄철에는 등산이나 자전거 타기 등 레포츠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운동을 선택할 때는 우선 가벼운 운동으로 근육을 강화하고 운동 전에는 준비운동을, 운동 후에는 마무리 운동으로 무릎관절의 건강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뿐만 아니라 무릎 관절이나 연골 손상으로 인해 치료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하더라도 치료 후 꾸준한 건강관리 및 재활치료를 통해 관절의 운동범위를 되돌리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