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연구원의 '서울시 거주 대학생의 주거비 부담능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서울 지역 대학생의 월평균 총소득은 79만6700원으로 이 중 31만7700원을 주거비로 지출되고 있었다.
월평균 주거비 지출액 31만7700원 중 월 임차료로 지출되는 금액은 28만1500원으로 총 주거비의 88.6%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주택관리비 1만9800원(6.2%), 수도·광열비 1만6900원(5.3%) 순이었다.
월평균 총소득 중 식비와 교통비, 통신비 등 생계비 명목으로 지출되는 금액은 평균 37만8800원이었다. 서울 지역 대학생들 주거비와 생계비에 지출하는 돈은 월평균 총소득의 87%였다.
1인당 평균 주택면적은 13㎡(3.97평)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37.1%가 9.9㎡(3평)~16.5㎡(5평) 크기의 주택에 살고 있다고 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다음은 19.8㎡(6평)~26.4㎡(8평) 거주 25.8%, 29.7㎡(9평)~36.6㎡(11평) 거주 13.5% 등으로 답했다. 응답자의 13.5%는 9㎡(3평) 미만의 주택에 살고 있다고 답했다. 39.6㎡(12평)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은 7.9%였다.
거주형태를 보면 월세와 반월세(보증부 월세) 형태가 88.8%로 압도적이었다. 전세 거주는 11.2%에 불과했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6950만원, 평균 월세 보증금은 671만800원으로 분석됐다.
이런 가운데 서울 지역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은 11.6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소재 54개 대학 중 기숙사를 보유하고 있는 대학은 50개로 서울 지역 대학생 46만2511명 중 5만3964명을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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