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휴대전화 판매점 사장은 SK텔레콤 직원에게 불공정행위를 항의하는 내용의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이 녹음 파일은 휴대전화 판매점들이 이용하는 인터넷 사이트인 모비고와 사회관계형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11분 가량의 녹음 파일은 ▲이통사의 인터넷 저가 휴대폰 판매로 인한 판매점 부담 증가 ▲이통사가 정해 놓은 목표 미완수시 수수료 차감 ▲이통사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와 신용카드 가입 등 별도의 상품을 팔도록 강요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SK텔레콤은 관련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SK텔레콤 측은 “인터넷을 통해 휴대폰을 싸게 판 적이 없다”며 “더구나 판매점은 이통사와 계약을 맺고 있는 일반 대리점과 다른 형태”라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판매점은 이통사와 관계없이 가입자를 모집해 일정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내는 구조”라며 “이통사 본사가 아닌 지역 대리점과 판매계약 등을 맺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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