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T)


 

SK텔레콤(이하 SKT)이 가입자가 자신의 통화패턴에 맞춰 요금을 설계하는 'LTE 맞춤형 요금제'를 출시한다. 지난 5월 초 선언한 '행복동행'의 후속 실천 방안 일환으로 오는 31일 서비스를 개시한다.
더불어 'LTE전용 장애인 요금제'와 선불식 데이터 충전 요금제 등을 23일 출시하고 어르신 요금제 사용자의 데이터 혜택도 강화한다.

◇음성·데이터 편중형 고객 겨냥한 'LTE 맞춤형 요금제'

LTE 맞춤형 요금제는 고객이 음성과 데이터를 자신의 사용패턴에 맞게 직접 설계하는 것이 핵심. 음성·데이터·SMS 구간 등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데이터 또는 음성 한쪽에 편중되는 통신이용 패턴을 갖고 있는 고객들이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3G 맞춤형 요금제와 유사하게 ▲음성 4개 구간(100~400분) ▲데이터 5개 구간(250MB~6GB) ▲문자 5개 구간(100건~1000건) 중 적합한 구간을 선택해 조합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데이터와 음성을 각각 5GB, 70분 사용하는 데이터 편중형 고객의 경우 기존에는 LTE 62 요금제(5GB/350분)를 사용해 매월 4만6000원(LTE 플러스할인 반영, 부가세 별도)을 내야했다면, LTE 맞춤형 요금제를 선택하면 월정액 4만8000원(요금약정할인 1만500원, 부가세 별도)으로 음성 100분, 데이터 6GB 구간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대비 8500원의 요금을 절감하는 셈이다.


음성 400분과 데이터 200MB를 사용하는 음성 중심 이용 고객의 경우에도 기존에는 LTE 62 요금제를 선택해야 했지만(음성초과 50분 반영시 5만1400원), LTE 맞춤형 요금제에서는 음성 400분과 데이터 250MB 구간을 선택해 1만400원의 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SKT는 LTE 맞춤형 요금제에서 음성 혜택을 더욱 강화한 'LTE T끼리 맞춤형 요금제'도 함께 내놨다. 이 요금제는 전구간 SKT 고객간 음성 무제한을 제공하고 음성 상위 구간에서는 최근 출시한 전국민 무한 요금제와 동일하게 유무선 음성 무제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SKT는 자사 요금약정할인제도 확대에 맞춰 LTE 맞춤형 요금제에도 음성·데이터 옵션 월정액을 기준으로 LTE플러스 약정할인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월정액 구간별로 최대 2만4000원(24개월 약정 기준)까지 요금할인을 받게 된다.

 

특히 당초 LTE플러스약정할인표 상 요금할인이 없었던 3만4000원 미만 구간에도 LTE 맞춤형 요금제에 한해 5000~7200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LTE 맞춤형 요금제는 오는 31일, 음성 혜택을 강화한 LTE T끼리 맞춤형 요금제는 전산개발과정이 마무리되는대로 시행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 장애인 전용 LTE 요금제도

SKT는 오는 23일 'LTE전용 장애인 요금제'를 출시한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LTE 손사랑 34'는 청각장애인의 통화 패턴을 고려해 음성통화 대신 영상통화와 문자 제공량을 강화한 요금제다. 월 3만4000원(24개월 약정 시 2만7000원)으로 영상통화 110분, SMS 1000건, 데이터 750MB 등을 이용할 수 있다. 

LTE데이터 사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존 3G '올인원손사랑34' 요금제 대비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650MB 늘렸다는 설명이다.

 

시각장애인 대상 요금제인 'LTE 소리사랑 34'는 음성통화 250분, 문자 50건(기본제공), 데이터 750MB 등이 제공되며 기존 3G '올인원 소리사랑 34' 요금제 대비 기본제공 데이터를 650MB 늘렸다. LTE 34요금제 대비 음성통화량은 130분, 데이터는 200MB 더 많다. 

 

◇어르신 대상 LTE 데이터 혜택 강화

어르신들의 데이터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어르신 대상 LTE 데이터 혜택 도 강화했다.


SKT는 오는 31일부터 만65세 이상 고객들을 위한 'LTE 골든에이지 15, 34'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기존 100MB, 350MB에서 각각 150MB, 550MB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LTE 골든에이지 요금제'는 어르신이 전화를 걸 때뿐만 아니라 자녀나 손자·손녀들이 어르신께 전화를 걸 때에도 무료통화 시간을 나눠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SKT는 어르신들이 보이스피싱 위험에 특히 취약한 점을 고려해 관련 피해 발생시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보이스 피싱 보험' 상품을 'LTE골든에이지 34' 신규 가입 고객 모두에게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데이터 전용 기기 대상 선불식 데이터 충전 요금제 6종 신설

데이터 전용 기기 대상 선불식 데이터 충전 요금제 6종도 오는 23일 새롭게 출시된다.

 

1회 8000~3만원을 내면 300MB~4GB단위로 데이터 충전이 가능하다. 고객은 필요한 만큼의 데이터를 선불로 충전해 최대 90일 간 해당 용량 내에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요금제는 데이터 이용량이 매우 적거나 월별로 이용하는 데이터양이 크게 차이 나는 가입자와 데이터 기기를 비정기적으로 이용해 기존 월 단위 정액 요금제가 부담되는 이들을 겨냥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