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사이클 및 치폴리니팀 참가자(각각 좌우)가 오후 여섯 시경 화명생태공원에 도착하고 있다./사진=박정웅 기자
한국관광공사(이참 사장)가 최초 국토종주 자전거투어인 '2013 서울-부산 자전거투어' 2박3일 500km 여정을 26일 부산 화명생태공원서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지난 24일 하남 조정경기장을 출발한 국내외 자전거인들은 전국 수은주가 30도를 웃도는 때 이른 무더위 속에 충주와 대구를 거쳐 이날 부산에 도착, 문화공연 시상식 경품행사 등 다양한 폐막행사로 피로를 풀었다.



시상식에 선 김병기 부산시 관광과장, 임광현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사업국장, 강기훈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좌측부터 각각 두 번째 다섯 번째 여섯 번째)/사진=박정웅 기자
강기홍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먼저 30도가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 2박3일 500km 종주를 안전하게 마친 참가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후원, 지차제와 지방경찰청 등 관계기관의 유기적 협조로 이번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강 부사장은 이어 "500km 종착지인 화명생태공원에서 폐막행사를 열게 한 부산시에 감사의 인사 전하다"면서 "오늘처럼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이용한 자전거인들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방문의 해"를 맞은 부산에 많이 찾아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광현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사업국장은 "지난해 사회공헌기금 마련을 위한 본사의 566km 자전거 대장정, '100일간의 아름다운 여정'이 지금도 생생하다. 이번 자전거투어는 특히 자전거 두 바퀴처럼 한국관광공사와 나란히 참가자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어 뜻 깊다"면서 "외국인도 다수 참여한 만큼 이번 행사가 한국관광공사의 취지대로 국제적 자전거이벤트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부산 시민들과 폐막장을 찾은 김병기 부산시 관광과장은 "최종 목적지로 부산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면서 "'다이나믹' 부산의 콘셉트에 맞게 올 '부울경 방문의 해'엔 역동적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내년엔 자전거를 싣고 낙동강을 즐길 수 있는 유람선까지 계획한 만큼 보다 많은 분들이 다이나믹한 부산에 오실 것으로 기대한"고 말했다.



참가자들이 문화공연을 즐기고 있으며 화명생태공원을 찾은 부산 시민들도 함께 했다./사진=박정웅 기자
이번 자전거투어는 자전거여행이 새로운 레포츠문화로 성장하는 현실에 주목, 한국관광공사가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함께 자전거를 통한 저비용 여가문화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꾀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나아가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발판삼아 자전거를 좋아하는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는 국제적인 자전거이벤트로 키울 계획이다.



2박3일 500km 종주코스와 50km 당일코스로 나뉜 이번 행사엔 주한 외국인을 포함, 총 280여 명이 참가했다.



종주코스에선 포항레이싱팀(PRT)이 최우수팀워크상을 받았다. 선정 배경에 대해 빠르게 달리는 것 보다는 팀별 호흡과 완주를 우선시 했다는 게 한국관광공사의 설명. 레드바이크 등 8팀이 금메달(3일 완주), 굴렁쇠 등 5팀이 은메달(2일 완주), 사랑팀이 격려상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종주코스엔 레드바이크(redbike) 스톰라이더스(Storm Riders SNU) 굴렁쇠 리프레시 바이크 볼텍스 뽐뿌 사랑 십자매 용산TREK레이싱 티포스펠트 포항레이싱팀(PRT) 프로사이클치폴리니 프로사이클 스탠다드차타드 등 15팀 118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