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와 피해대리점협의회는 국회나 남양유업 본사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만날 것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본사가 지정한 장소인 종로구 관수동 러닝스퀘어에서 이날 만나기로 했지만 피해대리점협의회 측은 장소를 다시 국회로 변경한다고 전날인 27일 통보했다. 이에 본사는 협상 개시까지 남은 시간이 촉박하고, 사전에 공지했기 때문에 변경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본사 측은 기존에 정한 장소에서 대리점협의회 측을 기다렸으나 이미 불참을 통보한 피해대리점협의회 측은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남양유업 측은 "오늘 장소변경을 핑계로 일방적으로 협상에 불참, 협상을 연기시킨데 대해 남양유업은 무척 당혹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반면 피해대리점협의회 측은 "협상 장소를 매번 바꾸는 것이 번거로워 국회로 고정하자는 의사를 전달했는데 남양유업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3차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양측은 오는 31일 오후 2시에 다음 협상을 가질 예정이며 장소는 재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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