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지난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제민주화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전국 대리점, 특약점, 편의점 대표 등으로부터 민생 현안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진택 농심 특약점 대리점협의회 대표는 라면5개들이 묶음을 들어보이며 "이게 얼마인지 아세요?"라고 물었고 안 의원의 대답이 없자 "모르세요?"라고 재차 추궁했다.
안 의원이 "1000원"이라고 말끝을 흐리자 김 대표는 "1000원이요? 서민들이 매일 먹는 겁니다"라고 질타했다. 해당 라면은 개당 780원 꼴로 5개들이 묶음은 약 3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핵심은 라면 값을 아느냐 모르느냐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내용이 우세하지만 "서민의식이 없다"는 비난도 적잖이 나오고 있다.
한편, 서민 물가를 아는지 여부가 서민의식의 척도로 의식되며 여러 정치인들이 물가 질문으로 곤혹을 치른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후보 시절 수산시장에서 해물을 사면서 단 5000원만 지불하려고 해 여론의 질타를 맞은 바 있다. 2002년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도 시내 버스비를 묻는 질문에 "70원"이라고 답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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