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스타파에 따르면 페이퍼 컴퍼니 등록대행업체인 CTL(커먼웰스 트러스트)의 고객 정보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평양시 모란봉구역을 등기이사(director) 주소로 기재한 페이퍼 컴퍼니를 확인했다.
먼저 2004년 11월19일 설립된 래리바더 솔루션(Larivader Solutions, Inc.)의 등기이사는 문광남(서류상 영문명:Mun Kwang Nam)으로 같은해 11월19일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문광남의 주소는 '2 Kin Mal Dong, Mao Lang Bong District Pyong Yang Republic of Korea'로 기재돼 있다.
2000년 11월30일 설립된 천리마(CHOLLIMA LIMITED)의 등기이사는 임종주(서류상 영문명:Lim Jong Ju)로 임씨는 조선(Chosun Limited), 고려텔레콤 (Koryo Telecom Limited) 등 3개 페이퍼 컴퍼니의 이사로 등재됐다.
뉴스타파는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한국식 이름 임종주는 북한의 이동통신 사업에 참여한 사업가들로 추정된다"며 "임종주는 북한 국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다만 페이퍼 컴퍼니 이름이 북한식이고 이사진들이 북한 관련 사업에 참여한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이 페이퍼 컴퍼니들이 북한과 연계됐을 것이라는 추정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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