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역에서 안전체조를 하는 녹색열차 참가자들/사진=박정웅 기자
코레일관광개발 녹색자전거열차가 8일부터 1박2일 여정의 영산강종주 자전거투어에 나섰다.



영산강종주자전거길은 담양댐인증센터에서 영산강하구둑인증센터에 이르는 약 128km의 자전거길로 남도의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다. 담양의 관방제림 국수거리, 나주의 홍어 장어 곰탕 등이 입맛을 당긴다. 또한 메타세콰이어길 죽녹원 관방제림, 느러지전망대 나주평야 등도 굽이치는 영산강과 함께 남도의 멋을 더한다.



코레일관광개발 관계자는 "참가자 모집이 예상치 못하게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면서 "장거리 1박2일 일정이나 산재한 종주 인증센터, 여기다 남도의 멋과 맛이 어우러져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 같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이 나주시 조안면을 달리고 있다./사진=박정웅 기자
오전 7시16분 서울역을 출발한 260여 참가자들은 영등포 수원 평택 천안역을 경유해 오전 11시2분 백양사역에 도착, 안전교육과 체조를 마친 뒤 본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목적지는 영산강종주 코스의 중간 지점인 나주종합스포츠파크센터.



참가자 중 '땀팀'(평속 25km/h 내외)은 자전거로 백양사역을 출발, 곰재와 바심재 고개를 넘어 담양댐인증센터까지 약 30km를 먼저 달린 후 나머지 참가자(바람팀)와 함께 나주종합스포츠파크로 향했다.



'바람팀'(평속 20km/h)은 백양사역에서 버스로 영산강종주자전거길의 시발점인 담양댐인증센터로 이동, 영산강을 따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까지 63km를 달렸다.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 도착한 참가자들이 이미란 바이클로아카데미 원장과 함께 마무리 체조를 하고 있다./사진=박정웅 기자
참가자들은 이튿날인 9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를 나서 홍어의거리(영산교) 죽산보인증센터 느러지관람전망대 몽탄대교를 거쳐 영산강하구둑인증센터에 도착한다.



한편 녹색자전거열차는 열차와 자전거를 접목한 국내 대표적 친환경여행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코레일관광개발 바이클로가 각각 주관·후원한다.